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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선배님께 보내는 편지
총동문회 2014-08-04

무더위가 한창인 7월의 캠퍼스는 방학을 맞이하여 조금은 한적해졌습니다. 누군가는 기다렸던 해외여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누군가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자기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을 이 시간, 지금 어딘가에는 다음 학기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쉴틈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의 후배들이 있습니다.



‘아주 소시에떼 도네르 장학금’은, 월 30만원씩 4개월 한 학기간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열심히 공부해 학비를 감면 받아도 생계를 위해, 가족의 부양을 위해 일을 줄일 수 없는 후배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우리 아주대학교와 아주가족만의 자랑입니다.

지난 2년간, 300여명의 후배들이 지원하여 그 중 130여명의 후배들이 1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았습니다.선배님들의 정성을 지원 받은 후배들은, 한 학기만이라도 고된 아르바이트를 줄여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는 사실에 행복해했습니다. 선배님께 보내는 감사카드는, 아르바이트 대신 동아리 활동과 대외활동을 할 수 있다는 너무나 당연하고도 소박한 소망이 이뤄진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7월 동문회보에서, 14-1학기 소시에떼 도네르 장학생이 기부자 선배님께 보낸 편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후배 사랑 실천이 금액보다 더 큰 희망과 감동으로 아주가족 모두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동문과 학생의 실명은 익명표기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OOO 선배님? 저는 아주대학교 △△과 3학년에 재학 중인 11학번 김OO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메일을 보내는 것은 선배님 덕택에 이번 봄 학기를 잘 보낼 수 있었기에 꼭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인사가 좀 늦었지요? 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 계획을 따르다 보니 마음과는 달리 이렇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 제가 ‘소시에떼 도네르’라는 장학에 선발이 되었을 때 저는 정말 익사 직전에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저는 스스로 생활비, 기숙사비, 학원비 등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별명이 ‘알바몬’일 정도로 항상 아등바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3년을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 학교를 다니자니 휴학하고 모았던 돈이 전부 떨어져서 도대체 어떻게 학교를 다닐 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지쳐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 해봐도 대체 돌파구는 보이지 않았었고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제 삶 하나 가누기 힘든 상황에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씩씩하게 잘 지내 왔다고, 지금까지처럼 하면 된다고, 나보다 더한 사람들도 있을 거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정말 이번만큼 서럽고 그만하고 싶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소시에떼 도네르 장학이 되었다는 소식은 저뿐만 아니라 제 부모님께도 희망이 되었습니다.

항상 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시는 부모님께 ‘이번 학기는 장학금을 받으니까 괜찮아요.’라고 말을 해서 부모님의 마음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또한 어디다 힘들다고 말도 할 수 없는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힘이 들 때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구나, 이렇게 고마운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너무 따뜻해졌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꿈을 얼굴도 모르는 분이 응원해 주시는 듯한 기분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학기에 공부를 하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기간에 의지가 약해질 때면 장학금을 주신 선배님 생각을 하면서 ‘꼭 좋은 성적을 받고 인사를 드려야지.’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저는 진심으로 선배님의 말없는 후원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이번 학기는 전과목 A+(한 과목은 재수강이어서 성적표에 A0로 표시되었습니다.)라는 지금까지 제 성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고,

교환학생에도 합격하여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곳에 취직했다는 등의 대단한 결과는 아니어서 쑥스럽지만 그래도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 저의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잘 하고 싶습니다.

선배님의 후원이 저에겐 얼마나 큰 격려였고 용기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도 꼭 아주대를 빛내는 인재가 되어 제가 받은 은혜를 절대 잊지 않고 갚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4년 7월 14일 OO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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