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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 탐방

[AJOUINSIGHT 2019 가을호] 아주대 연구역량 선도하는 핵심 연구실 소개 - 이종욱, 고제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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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총동문회
DATE :
2020-03-05 오후 2: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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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INSIGHT 2019 가을호]

 

AJOU POWER

 

이종욱 교수_전자공학과

 

고제성 교수_기계공학과

 

 

 

내일을 선도할 핵심 기술 육성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를 양성해 세계적 수준의 지적 자산을 창출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그 핵심 역량을 대변하는 두 곳을 소개한다.

 

글 이현주 / 사진 이대원

 

 

 

"클린룸 활용, 반도체 공정교육으로 전문 인력 양성"

 

1. 이종욱 전자공학과 교수

 

 

 

아주대 종합설계동 1층에는 국내 타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로 반도체 공정실습실, 일명 클린룸이다. 물론 클린룸이 설치된 대학은 국내에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하드웨어를 채우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공정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 4학년생이 반도체 소자를 직접 만들고 측정까지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대학에서 학생들은 참관만 가능하지요. 연구가 아닌 교육적인 측면에서 클린룸을 운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반도체 공정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이종욱 교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EC 등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반도체 장인’이다. 그가 2014년 아주대 전자공학과에 부임하며 반도체 공정을 매주 단계별로 진행했고, 덕분에 구조적인 이해와 실습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여기에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클린룸 시설이 학교와 공공 투자로 구축되면서 2018 년부터 반도체 표준 공정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었다.

 

이 교육 과정은 아주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재직자나 구직자 등 일반 인도 수강이 가능하다. 아주대 전자공학과, 공과대학·자연대학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체 인력난 해소, 기업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큰 몫을 하는 것이다. 이종욱 교수는 향후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분야로 반도체를 꼽았다. 반도체는 오늘날 전자산업의 기본이 되는 기반 기술이다. 그만큼 전문 인재 육성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아주대는 앞으로도 그 중추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미래 생체로봇 탄생의 산실

 

고제성 기계공학과 교수

 

 

영화 속에서도 많이 보았고 그 이름도 매우 익숙한 ‘로봇’. 그런데 일상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개인용 자동차, 개인용 컴퓨터는 있는데. 왜 아직 개인용 로봇은 없을 까. 때로 엉뚱한 상상이 진지한 연구 주제가 되기도 한다. 아주대 기계공학과 고제성 교수는 누구나 개인용 로봇 하나쯤은 가진 날을 꿈꾸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려면 소재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야겠지요. 그것에 바로 제가 만들고 싶은 로봇입 니다. 애니메이션 <빅히어로>에 나오는 풍선로봇 ‘베이맥스’ 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고제성 교수가 현재 연구 중인 로봇은 일명 ‘생체모방로봇’이 다. 그는 2014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 마이크로로보틱스 연구실을 거쳐 2017년 아주대 기계공학과에 임용되었다. 고제성 교수는 이미 로봇 개발로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와 <사이언스 로보틱스 (Science Robotics)>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소금쟁이 로봇과 하버드대 공과대학 연구팀과 개발한 초소형 델타로봇, 배터리 없이 구동하는 종이접기 로봇이 그것이다.

 

 

그런 그가 아주대에서 생체모방로봇을 연구하고 있는 것은 앞서 밝혔듯 사람과 가까운, 우리 생활에 더 큰 도움을 줄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서다. 이 연구가 가능했던 것은 아주대 기계공학과에 강대식, 한승용 교수와 더불어 ‘생체 모방공학 클러스터(Multiscale Bio-Inspired Technology Laboratory)’가 꾸려진 덕분이다. 센서와 일렉트로닉스, 로봇 전문가가 모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팀이다. 고제성 교수는 앞으로 5년 후에는 그의 연구가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늘 예상보다 세 배는 더 걸렸다고 하니, 15 년쯤 후에는 말랑말랑한 촉감을 가진 생체모방로봇이 가정과 의료계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 않을까.

 

아주대는 고제성 교수를 비롯한 생체모방공학 연구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덕분에 생체로봇 기술 선점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그의 예상보다 훨씬 빨리 확인할 수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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