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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소식

2대를 잇는 나눔의 실천 - 이재환 대표, 부친(이종철씨)의 뜻 이어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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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총동문회
DATE :
2020-03-10 오전 1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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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백광금속 대표가 지난 12월 아주대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그의 부친 이종철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의 이름을 딴 ‘이종철 장학’으로

아주대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아버지 이종철 이사장과

그 뜻을 이어받은 이재환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권라희

 


이종철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은 조용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해 왔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뿐 아니라 복지관과 수녀원, 지역사회를 돕는 데에
도 꾸준히 관심을 쏟아왔다. 그가 쾌척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아주대에는 지난
2015년 ‘이종철 장학’ 제1기 장학생이 탄생했고 지난해 제10기 장학생까지 이어
졌다. 한 학기 당 4명이었던 장학생은 이제 한 학기당 10명까지 늘었다. ‘이종철
장학’ 기금은 총 5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 예순이 넘는 나이에 아주대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에 입학하면서 시
작된 학교와의 인연으로,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아경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아경장학재단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
한 장학재단으로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아주대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연구비 및 시설 개선 지원 등에 앞장서 왔다.


“최고령 학생으로서 회사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경영대학원에서 공부는 물론, 사람을 얻었다는 기쁨이 컸습니다. 동기들은 학업
에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좋은 대화 상대였어요. 아주대와 동기들에게 받은
것이 많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결국 기부로 이어졌습니다.”
기부는 ‘중독’이라고 말하는 이종철 이사장, 그는 경상북도 군위군 출신으로 젊
은 시절 연고 하나 없는 서울로 상경했다. 무작정 부딪히고 뛰어들어야 했던 시절
이었다.


“신문 배달, 인쇄소 청소 등 안 해 본 일이 없습니다. 힘든 일들을 극복하고 난 뒤
기업을 운영하게 됐고, 차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앞만 보고 달려가
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인생과 주변을 되돌아보게 되더군요. 돈을 의미 있는 데 쓰
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그의 전방위적 나눔의 실천은 장남인 이재환 백광금속 대표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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