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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철 (법학 01)동문 인터뷰 - '꿈을 닮아가는 아주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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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04 14:18 조회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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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물을 담으면 물컵이 되고, 술을 담으면 술잔이 된다. 법무법인 <해담>의 대표 변호사인 양승철 동문은 아주에서 자신의 그릇에 꿈을 채웠다. 그리고 이제 그 꿈의 실타래를 풀어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 양승철 동문은 아주대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그에게 아주는 양승철 모교 이상의 의미이며 20년 이상의 인연이다. 양 동문은 2001년 법학과에 입학해 석사, 박사를 마쳤고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와 대학 자문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장까지 맡고 있다.

 

“아주대는 제게 동반자이자 고향입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제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교의 장학금 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고 교수님, 동기, 선후배, 교직원 분들에 이르기까지 저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많은 분들이 계셨죠. 지금의 제가 기부를 통해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쁩니다.”

 

​양 동문은 재학 시절, 전액 장학금을 받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학부를 수석으로, 법학전문대학원을 차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변호사가 된 후 삼례할머니 강도치사 재심사건, 충주귀농부부 재심사건, 여청단 고소대리 사건, 과잉방위 무죄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임하며 법률가로, 또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익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뿐 아니라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데도 열심이다.

 

기부의 시작도 아주였다.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1년, 동기 2명과 함께 대법원에서 주최하는 ‘가인변론법정대회’에 참가해 받았던 상금 300만원을 학교에 기부하기로 한 것. 이후 그는 모교뿐 아니라 사회의 여러 분야에도 기부를 이어왔다.

“아직 우리 사회는 기부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부는 부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말이지요. 각자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나눔을 통해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저도 나름 열심히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자신이 받은 혜택을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베푸는 양승철 동문. 그는 “꿈을 오랫동안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라는 말을 특히 좋아한다. 아주대의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꿈에 닮아 가기를-


아주대학교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