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준(사학 95)동문 교수 - 후배들에게 진정한 역사를 가르치는 멋진 선배이자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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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04 14:28 조회1,233회 댓글0건본문
한상준 동문 교수는 사학과 95학번으로 2018년에 사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근무 중이십니다.
#1. 아주대 사학과는 어떤 과인가요? 어떤 과가 되길 바라십니까?
아주대 사학과는 1990년 창설되어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학과입니다. 현재 아주대 인문대에는 국문과, 영문과, 불문과, 문화콘텐츠학과, 그리고 사학과가 있습니다. 사학과에는 크게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영역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디지털 역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모범을 보이며 학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학과는 국제학부의 중국지역전공과 일본지역전공과도 연계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사학과는 종합대학인 아주대에서 학생들이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 그리고 자질을 함양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에서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 아주대 사학과를 입학한 이유와 대학교 생활은 어떠했나요?
아주대 사학과에서의 재학 기간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존경하는 은사님들과 훌륭한 선후배 및 동기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 배우고, 경험하고, 고민했던 생각들과 가치관들이 이후 삶을 살아가는데 너무나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야말로 소중하고 아름다룬 시절이었습니다. 역사학이 모든 학문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대학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주저 없이 아주대 사학과를 선택할 겁니다.
#3. ROTC 37기로 전방에서 근무하셨는데. 군생활은 어떠했나요?
저는 1999년에 ROTC 37기로 임관하여 군생활을 하였고 병과는 포병이었습니다. 병과는 포병이었지만 실제로는 장병들에 대한 정신훈련을 담당하는 정훈장교와 상급부대와 하급부대를 연결하는 연락장교 업무를 주로 수행했습니다. 군생활을 통해서는 조직 관리와 운영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고, 한국이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4. 제대이후 연구자의 길로 가셨는데 그 이유와 어디서 어떤 공부를 하셨는지요?
아주대 사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고려대 동양사학과에서 중국근현대사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그리고 중국의 베이징 대학에서 북한-중국 관계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가 전공하는 분야는 시기적으로 20세기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기간이고, 지역적으로는 중국 혹은 중국-북한 관계사에 관한 것입니다.
#5. 역사가로서 많은 길이 있었는데. 모교인 아주대 사학과 교수가 되셨습니다. 그때의 소감은 어떠했는지요.
모교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저는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곳에서 연구자로서 근무를 해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모교에서 학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근무를 하게 된 것은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모교에서 근무를 하는 만큼 더욱 강한 책임감을 갖고서 근무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6. 특히 후배이자 제자들을 어떤 마음으로 교육하고 계신지요? 어떤 아주인이 되길 바라십니까?
아주대는 훌륭한 학교이고 아주대 학생들의 역량도 매우 뛰어납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있게,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있게 대학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인문학적 교양과 소양 함양을 기반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전공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연마하여, 건전하고 건강한 시민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7. 총동문회에게 바라는 점은?
학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아주대 총동문회에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총동문회를 이끄시는 회장님 이하 모든 임원분들께도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개교 50주년입니다. 반백년을 맞는 아주대학교와 전체 동문을 대표하는 총동문회의 무한한 발전을 언제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