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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소식 | 이국종 동문교수(의학88), 잊지 못할 환자는? “내 손에서 떠나간 환자들 … 꿈에도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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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문회 작성일20-09-09 15:23 조회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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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과 재회 "정신력과 기지 존경" 

이국종 동문교수(의학88,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가 환자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전했다.  MBN에서 방송된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에서다. 

국내 외상외과 분야 전문가 이국종 동문교수가 출연해 '상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종 동문교수는 '수없이 많이 만난 환자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내 손에서 떠나간 환자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답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돌아가신 분들이 꿈에 나오는 경우도 많다. 어쩌면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환자분들이 생을 마감하는 상황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이국종 동문교수는 과거 자신이 치료한 환자를 다시 만나자 진심 어린 걱정을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얼굴에 큰 외상을 입었던 환자는 이국종 교수를 보자마자 “꼭 다시 만나 뵙고 싶었다. 교수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국종 교수는 “모든 상처엔 흉이 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내가 수술하고 남은 흉터를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구출된 석해균 선장과도 재회해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석해균 선장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상황이 해적들에게 불리해지자 그들이 나를 부르더니 총을 쐈다"면서, "상황이 정리되고 병원에 호송될 때 엄청난 고통에 '차라리 나를 죽여달라'고 애원했다. 결국 진통제를 맞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고 그날의 상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국종 교수는 "자신의 생명이 달린 위태로운 상황에 기꺼이 희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석해균 선장님의 정신력과 기지에 존경을 표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국일보 등 편집.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정성으로, 인격적으로 다가서서 최선을 다하는 이국종 동문교수를

많은 국민과 동문들이 응원합니다.  이국종 동문교수님^^ 힘내시고 화이팅이십니다!~~  
 


아주대학교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