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소식 |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첫출전에 4강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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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문회 작성일20-09-09 09:28 조회581회 댓글0건본문
아시아나투데이에서 주최하고 jtbc에서 방송하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 우리대학동문회팀이 처음으로 출전하여 아쉽게도 4강진입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대회는 제11회 대회로 우리동문회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여서 선수단 모두가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
우리동문회 선수단은 안창준 총동문회장(기계80)을 총단장으로, 출전한 학부와 대학원동문회 회장들을 공동선수단장으로 위촉하며 구성하였다. 선수단장에는 양국현 총동문회 수석부회장(기계81, 2020년 아주가족 골프대회 추진위원장)과 황형태 경영대학원 동문회장, 엄재동 공학대학원 CKO동문회장, 그리고 선수단장겸 주장으로 신화철 공공정책대학원 동문회장이 맡았다. 각자의 역할과 후원 및 봉사를 헌신적으로 이행하였기에 값진 결과를 얻은 것이다.
대회요강에 대학동문회별 참가제한이 남자 5팀, 여자3팀이었다.(팀별2~3명으로 구성). 학번동기회와 학과별 동문회와 대학원 동문회 등에 동문월보와 SNS소통망을 통한 출전희망선수의 접수결과는 전무하였으며 출전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84학번 동기회에서 그래도 출전하자는 제의가 있었고 사무국에서 전화를 통한 공동출전 추진으로 급박하게 구성이 되었다. 사전출전의향을 주최측과 조율하고 마감을 넘겨 구성된 우리동문회 참가선수는 남자 3팀(3명씩), 여자 1팀(2명)으로 11명이었다.
<아주대총동문회 출전 선수명단>
여자 1팀 : 김오례, 고미향 - 공공정책대학원 동문 남자 3팀 : 양형수, 서은석, 김원식 - 경영대학원 동문 이대범, 한상일, 신화철 - 84학번/공공정책대학원 동문 윤성중, 조태훈, 박용재 - 공학대학원 CKO 동문
본격적으로 대회준비에 돌입한 선수단은 한자례씩 스크린연습(8월20일 3명)과대회장인 88cc에서 연습라운딩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을 이어갔다.
연습라운딩 결과 68타(1명), 이븐(1명), 73타(1명), 75타(3명), 76타(1명) 등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에 충분하였다. 연습라운딩을 마치고 선수단창단식을 겸한 오찬을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 각자 개인훈련과 연습에 매진하였으며 당일준비로 88의 실외연습장과 88선수연습장 사용을 미리시도하였으나 악화된 코로나 상황으로 폐쇄되어 안타까운 상황도 이어졌다.
8월31일,예선겸 16강 진입을 앞둔 우리선수단의 결의는 분명하였으며 사기도 충천하였다.
당일 오전 여자팀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자팀들이 경기가 이어졌다.<경기대진표 참조>
저녁 늦게서야 8강팀이 확정되었으며 우리는 당당히 8강진입에 성공하였다. 여자팀은 너무나 아쉽게도 좌절되고 말았다.
대회는 대회였다. 각대학동문회 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실력자들이 출전하였으며 열의도 대단하였다. 우리의 기대주인 4언더파의 주인공(선수단장겸 주장 신화철 공공정채대학원 동문회장)은 전반에 로스트볼을 2개나 겪어 오바하는 극악의 상황이 발생하였고 후반9홀에서 -2로 선전하였으나 좌절의 시련을 맛봐야 했다. 반면에 김원식 동문은 예선 전반과 후반의 중반까지 훨훨 날았다. -1로 전체 1위를 계속 달린것이다. 하지만 고비가 있었다. 마지막팀에 편성되어 경기지연으로 야간경기로 3홀을 맞은 것이다. 야간플레이에 약했던 김동문은 버디 찬스에서 보기를 하며 이븐을 기록하다가 짧은 퍼팅도 홀을 빗겨나가 최종 +2로 74타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8강본선은 대학별 남여 각 1팀씩만 출전한다는 대회규정에 따라 우리는 경영대학원 김원식, 양형수 선수가 진출하는 것으로 엔트리를 구성하였다.
9월1일, 드디어 4강진입 결전의날이 밝아왔다. 양형수 선수와 아침을 든든히 먹고 김원식 선수와 퍼팅연습장에 모였고 같은조로 예비플레이어인 서은석동문도 함께 하였다. 우리는 1위로 진입한 용인대와 9홀 매치경기를 치루었다. 용인대는 두번의 우승주역인 선수가 출전하였고 8강을 1위로 진입한 선수이기도 하였다. 아마추어 우승도 여러번하였고 골프협회 아마추어 위원이라고도 하였다.
홀매치 -1과 -2를 오가며 경합 끝에 8번홀 par4에서 운명이 결정되었다. 우리는 2nd에 온그린하였고 용인대는 3rd 온 상황이었다.
우리는 내리막퍼팅을 앞두고 있었고 용인대는 오르막 퍼팅이었다. 우리의 퍼팅한 공이 홀을 아슬아슬하게 빗겨 지나갔다. 반면에 용인대 공은 홀겁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1이였기 때문에 경기는 종료되었다. 반면에 우리뒤에 진행하였던 팀들은 전반에서 승부가 결정되어서 우리의 경기를 지켜보며 따라오고 있었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1도 없는 값진 도전이었다.
우리선수단은 단톡방의 실시간 중계(?)에 가슴 졸이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아쉬움을 나누는 One Team이었다.
대회가 종료되고 결과를 지겨본 후인 이달 21일(월)에 해단식이 예정되어 있다. 우승팀 못지 않은, 우승팀보다 훨씬 멋진,상상 그이상의 성 대한 해단식을 맞을 것이다.
해단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아주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