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동문회의 총무로 활동하는 황기현 동문(산공 84)이 지난 2월 12일 모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치고 배우자와 함께 총동문회를 내방하였다. 황기현 동문은 태국에서 8년과 중국 등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다년간 해외생활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으로 이민하여 8년째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상해동문회 설립과 초창기의 어려웠던 시기를 격고 40명의 동문들이 정을 듬뿍 나누던 안정화되었던 단계 그리고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현재 30명에 이르기까지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상해동문회의 산 증인이다.

황기현 동문은 국내에도 무역을 하는 사업체가 있지만 상해에서 플라스틱 제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상해 ROTC동문회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좀처럼 귀국하여 개인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다. 명절을 고국에서 보내고자 귀국하면서, 부모님 댁에서 거리가 가까운 고대 안산병원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왔었고 예약까지 하였었으나 모교병원 건강검진할인 소식을 접하고 급히 서둘러 모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다.

명절과 양가 가족들과의 만남 그리고 자녀들의 스키장 투어 등 바쁜 일정 속에서 동문들을 만나고 중국으로 돌아간 황기현 동문은 3월에 시간을 갖고 귀국하여 동문들과 회포를 풀 예정이며 ROTC 26기 동문들이 그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